[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영화 '만추'로 만난 한국 영화 감독 김태용과 중국 배우 탕웨이의 딸 이름은 '섬머(summer)'였다.
지난 7일 제36회 금상장(홍콩 영화 발전을 위한 유서 깊은 경쟁 영화제) 측은 수상 후보를 발표했으며 탕웨이는 영화 '북 오브 러브(Book of Love)'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에 탕웨이는 8일 금상장 후보가 된 소감을 밝혔다. 탕웨이는 "금상장에 이름이 오른 것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후보에 오른 것을 알았을 때 딸 '섬머'를 안고 뽀뽀를 하며 함께 축하했다. 지난해 후보에 올랐을 때는 아이가 뱃속에 있었는데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탕웨이의 소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딸의 이름. 탕웨이는 지난해 8월, 김태용과 결혼 2년 만에 득녀해 한중 양국의 많은 축복을 받았다. 두 사람의 딸 이름은 처음 공개된 것.
특히 두 사람이 만난 '만추'가 가을을 상징하지만 딸의 이름은 여름을 뜻하고 있어 더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김태용과 탕웨이는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사랑을 키웠으며 지난 2014년 7월 스웨덴 포뢰섬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한중 대표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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