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영화 '신 고질라'가 3월 9일 국내 개봉된다.
'신 고질라'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괴수 고질라를 상대로 불가능한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최후 반격을 담은 블록버스터.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유명한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954년 혼다 이시로 감독의 '고질라'로 탄생한 괴수 고질라는 고래를 뜻하는 일본어 구지라와 고릴라의 합성어. 이번 '신 고질라'에서 고질라는 미스터리의 키를 쥐고 있는 생물학 교수 고로 마키의 고향인 오도 섬의 언어로, '신의 화신'이라는 뜻을 지닌다. 여기에 '신'(GOD)이 더해져 코드네임 '갓질라'로 명명된다.
이번에 등장하는 '갓질라'는 기존에 나왔던 고질라와는 차원이 다른 118.5M의 사이즈, 4단계의 변이 과정을 선보이며 시각적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이 작품은 지난해 7월 29일 일본에서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500만 관객 동원, 흥행수입 82.5억엔을 올렸다. 2016년 일본 박스오피스 실화영화 1위다. 하세가와 히로키, 다케노우치 유타카, 이시하라 사토미, 쿠니무라 준, 오스기 렌 등 일본 스타 배우들이 출연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진화하는 재앙과 마주하라'는 카피로, 고질라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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