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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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도시' 상업 영화 3편 분량 자동차 액션…사상 최대 규모

기사입력 2017.02.08 06:26 / 기사수정 2017.02.08 06: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가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사상 최대 규모의 카체이싱을 선보이며 관객들뿐만 아니라 배우들까지 사로잡는 카체이싱 장면의 탄생을 예고한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8차선 도로의 대규모 카체이싱은 촬영에만 한 달이 걸릴 만큼 제작진이 공을 많이 들인 추격 액션으로 절정에 다다른 인물들의 폭넓은 감정과 액티브한 볼거리가 공존한다.

일반적인 상업영화 3~4편 분량의 카 액션신을 담아낸 후반부 추격 액션은 다이내믹한 카 액션의 묘미를 살리기 위한 드론 촬영은 물론, 빠르게 움직이는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촬영이 가능한 특수 촬영장비인 '러시안 암(Russian Arm)'이 동원돼 생동감 있는 카체이싱을 담아낼 수 있었다.

특히 카체이싱 액션의 하이라이트인 고급차의 엔진을 장착한 경차 한 대가 레커차와 대형 화물차를 포함한 수많은 차량들을 놀리듯 따돌리며 도로 위를 질주하는 장면은 관객들로 하여금 짜릿한 반격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연출을 맡은 박광현 감독은 "카체이스의 최초 컨셉은 톰과 제리였다. 쫓고 쫓기는 가운데 악당을 골탕 먹이거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의 에피소드를 담고, 위험하고 심각한 가운데에서도 유쾌한 요소를 넣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면을 완성하고자 했다"며 카 액션 하이라이트의 연출 의도를 전했다.

또 김상호는 "'조작된 도시'의 백미인 자동차 추격신은 격투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긴장감이 넘치고 짜릿하다"며 극찬을 전했다.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등이 출연하는 '조작된 도시'는 2월 9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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