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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형식, 김창완에 "내가 네 주군, 진흥이다" 선언 (종합)

기사입력 2017.02.07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박형식이 김창완에게 자신이 왕이라고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6회에서는 위험에 처한 선우(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는 아로(고아라)에게 "너한테 달려가고 싶은 걸 참느라 죽는 줄 알았다"라며 "이럴 때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사랑해"라면서 키스했다. 이를 삼맥종(박형식)이 지켜보고 있었다. 삼맥종은 선우가 왕이라고 선언한 모습과 아로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선우는 아로가 자신을 걱정했다는 말에 "네가 죽으면 나도 죽어. 네가 안 괜찮으면 나도 안 괜찮고. 그 어떤 상황이 와도 난 나보다 네가 먼저야. 날 진짜 위한다면 나보다 널 더 생각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달달한 시간들을 보냈다.

하지만 그도 잠시 태후는 숙명(서예지)과 아로를 원화로 삼을 생각을 밝혔다. 선우를 협박하기 위해 아로를 곁에 두려는 것. 또한 선우에게는 "왕을 참칭했으면 계속 왕 노릇을 해. 네 누이를 잃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밝혔다. 선우를 자신의 아들을 위한 미끼로 사용할 생각이었다.

휘경공(송영규)은 그런 선우를 찾아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진짜 왕이 되고 싶은 생각 없나. 내가 만들어 줄 수 있는데"라고 제안했다. 선우는 혼란스러웠다.



자괴감에 빠진 삼맥종은 위화공(성동일)에게 "난 왕이 될 자격이 없소. 난 비겁자일뿐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위화공은 "스스로 비겁하다고 말하는 것 또한 용기다"라며 "감당하십시오. 그게 무엇이든간에 왕으로 해야할 것이 있다면 뭐든 감당하십시오"라고 충언했다.

태후는 박영실을 불러 섭정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기회에 선우를 삼맥종이라고 확실히 믿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삼맥종은 아로를 찾아가 "내가 널 너무 좋아해서 평범한 백성으로 살고 싶다면, 나랑 같이 살래? 아무것도 못해줘. 하지만 내가 지금 너한테 신국의 왕좌를 너와 바꾸겠단 말을 하고 있는 거야"라고 밝혔다.

삼맥종은 "같이 가줄래? 아니, 가자난 누구의 왕도 아닌 너만의 진흥으로 살 테니까"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아로는 "지금 제 핑계를 대고 도망치려는 겁니까"라며 "폐하는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후 삼맥종은 박영실을 찾아가 "내가 네 주군, 진흥이다"라고 밝혔다. 그 시각 박영실 부하들은 선우를 죽이려 급습했고, 수호(최민호), 단세(김현준), 여울(조윤우)이 선우를 지켰다. 하지만 선우는 정신을 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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