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피고인' 김민석이 지성에게 자백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6회에서는 박정우(지성 분)가 집으로 돌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우는 과거 윤지수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지수 모는 박정우를 보자마자 "자네가 그런 거 아니지. 정말 자네야"라며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렸다. 박정우는 "많이 아팠지. 지수야, 미안해. 다 내가 잘못했어. 우리 하연이 꼭 찾을게"라며 윤지수의 영정사진 앞에서 다짐했다. 특히 박정우는 지수 모에게 단서가 적힌 쪽지를 남겼다. 쪽지에는 '집을 절대 치우시면 안됩니다'라며 적혀 있었다.
또 박정우가 말한 장소에서 캐리어가 발견됐지만, 박하연(신린아)의 시신은 들어 있지 않았다. 서은혜는 "진짜 하연이를 죽였어요? 캐리어 속에 하연이가 있었으면 이 질문을 할 필요도 없었겠죠. 전 오히려 우리한테 희망이 생겼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박정우 씨도 단서들을 남겼을 거고. 하연이 몸무게에 비해 지나치게 가벼워보여요. 찾아야죠. 어디 있는지"라며 추측했다.
특히 서은혜는 "장모님에게 남긴 쪽지예요. 사건이 일어나고 3일 후. 기억을 잃기 전 박정우 씨가. 절대 집을 치우지 말라고 한 이유가 있었을 거예요"라며 과거 박정우가 지수 모에게 준 쪽지를 건넸다.
결국 박정우는 우여곡절 끝에 기회를 얻어 집으로 돌아갔다. 박정우는 윤지수(손여은)의 데드라인 앞에 멈춰섰고, "보고 싶어"라며 오열했다. 이때 박정우는 사건 당일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박정우는 캠코더를 확인한 뒤 메모리칩을 숨겨뒀다.
이후 서은혜는 메모리칩을 찾아냈다. 영상에는 죽어가는 윤지수의 모습과 구두를 신은 발이 찍혀 있었다. 서은혜는 무죄를 주장했고, 강준혁은 박정우가 자백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박정우는 "내가 지수와 하연이를 죽였어"라며 인정했다.
결국 박정우는 원심이 확정됐고,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성규(김민석)는 "형이 왜 죽어요. 형이 안 했는데. 내가 했는데"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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