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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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기리 죠X아오이 유우 일상 로맨스 '오버 더 펜스', 3월 16일 개봉

기사입력 2017.02.07 13:29 / 기사수정 2017.02.07 13:29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오다기리 죠, 아오이 유우 주연의 '오버 더 펜스'가 3월 1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다.

'오버 더 펜스'는 인생도 사랑도 봄날을 기다리는 두 남녀, 시라이와와 사토시가 서로에게 다가가며 시작된 로맨스. '린다 린다 린다' '마이 백 페이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작품으로, 사토 야스시의 하코다테 3부작 중 한 편인 '황금의 옷'을 원작으로 했다. 

영화의 제목인 'OVER THE FENCE'가 의미하는 '야구에서 타구가 외야와 관중석 사이의 울타리를 넘는 일'과 같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무언가를 넘어가는 영화"라고 설명한 감독은 자신은 물론 오다기리 죠, 아오이 유우에게 대표작이 될 작품이라 자신했다. 

오다기리 죠는 스스로를 최악의 인간이라고 말하는 삶의 무언가를 잃어버린 남자 시라이와로 분했다. 그는 "지금까지 나밖에 할 수 없는 연기에 재미를 느꼈지만 이번 작품 속 시라이와는 보통 남자들이 갖는 보편성이 나를 끌어 당겼다"고 전했다. 

아오이 유우는 세상이 바보 같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누군가를 찾고 있는 여자 사토시를 연기한다. 촬영 내내 자신도 몰랐던 내면의 숨겨진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밝힌 그녀는 "긴 시간 동안 이 작품을 만나기를 기다려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자전거를 타고 밤길을 달리는 오다기리 죠와 아오이 유우의 모습으로 두 배우의 조합을 확인시킨다. 여기에 '오늘 나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다…'라는 문구는 그들에게 찾아올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티저 예고편 역시 서로를 바라보며 함께 웃고, 춤추는 모습들이 혼자 쓸쓸하게 울고 있는 장면과 대비되며 영화를 통해 밝혀질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씨네룩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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