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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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하위' 요미우리, 변해야 산다!

기사입력 2008.04.05 13:31 / 기사수정 2008.04.05 13:31

박종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종규 기자] 최하위로 떨어진 요미우리,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

요미우리는 4일 한신에 1-6으로 패해 센트럴리그 단독 최하위로 추락했다. 투타에 걸친 총체적 난국이다. 개막 후 7경기 모두 경기 내내 상대팀에 끌려다닐 뿐, 명문팀의 저력은 온데간데없었다.

더불어 이승엽의 타격 컨디션도 정상이 아니다. 아직까지 타격의 타이밍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이승엽 자신은 크게 좌절하지 않지만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그에게 또다시 시련이 찾아올 것이다.

올 시즌 개막 후 줄곧 4번 타자로 기용되던 이승엽은 4일 경기에서 5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하라 감독은 이에 대해 "팀의 최선책이다."라고 밝혀 5일 경기에서도 4번 타자 자리를 되찾기는 힘들 전망이다.

과연 5일 경기에서 요미우리와 이승엽은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까? 요미우리 타선은 전체적으로 큰 스윙으로 일관하고 있다. 가볍게 맞추는 데 주력하는 한신의 테이블세터진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3일 경기에서는 3타자 연속홈런으로 폭발했던 요미우리는 4일 경기에서 이내 침묵했다. '큰 것'에 의존하는 팀들의 전형적인 흐름이다.

이승엽도 마찬가지로 장타보다는 정확히 맞추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일단 타격감을 찾으면 장타는 자연히 따라오게 마련이다.

개막 후 일주일째 답답한 경기를 펼치는 요미우리. 차분하게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하는 경기를 선보이기를 기대해본다.



박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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