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대명문화공장 개관 3주년 기념 행사 'DCF 3rd Anniversary'가 오늘(6일) 오후 8시 '2017 공연, 만나다 ‘동행’'을 시작으로 2주간 관객을 만난다.
공연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신규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2017 공연 만나다, ‘동행’(2월 6일~11일)에서는 3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 코미디 음악극 ‘구부러져라, 스푼’
2009년 개봉한 모토히로 카츠유키의 동명 영화로 유명한 ‘구부러져라, 스푼’은 일본 교토를 거점으로 일본각지에서 활약하는 ‘극단 유럽기획’의 우에다 마코토 원작의 작품이다.
'산타클로스가 하늘을 날고 있지 않을까? UFO를 불러낼 수 있지 않을까?’ ‘구부러져라, 스푼’은 각박한 현실 속에서 마음 한 켠으로 이런 비현실적인 기적을 믿고 싶어하는 우리 모든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다. 추민주 연출, 민찬홍 작곡가 그리고 이화룡, 송용진, 이명행, 김희창, 이유, 안은진, 홍승안 배우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어나는 동화 같은 기적을 보여준다.
#2. 뮤지컬 ‘보이즈 인 더 밴드’
1997년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록밴드 ‘리버틴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해외 뮤지션의 음악으로 만든 국내 최초의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데뷔앨범부터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스타덤에 오른‘리버틴스’는 높은 음악성과 스타성으로 영국 록의 자존심을 되찾아준 밴드로 추앙 받지만 인기가 절정에 다다를 때 멤버 ‘칼 바렛’과 ‘피트 도허티’의 불화로 해체한다.
뮤지컬 ‘보이즈 인 더 밴드’의 모든 넘버는 리버틴스의 멤버인 ‘칼 바렛’과 ‘피트 도허티’가 쓴 곡을 원곡을 사용한다. 밴드 ‘꼬리물기’와 이휘종, 김영철, 송유택 배우가 세계적인 밴드의 완성도 높은 음악과 함께 오늘날의 청춘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3.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힐링’과 ‘판타지’를 접목시켜 더욱 특별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33년만에 부활한 나미야 잡화점의 상담창구에서 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고민상담, 위로, 힐링, 공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홍우진, 박준후, 김대곤, 서수연, 윤석현, 주민진, 한보라, 최성원, 김국희, 신윤정이 무대 위에서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동행'이 종료된 2월 12일부터는 'DCF 3rd Anniversary' 라는 타이틀 아래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있다.
# 3 PIANOS 송포유 번외편
뮤지컬 '쓰릴미'의 피아니스트 오성민, 뮤지컬 '구텐버그'의 찰스 에이브(AEV)와 라이언 원요한이 ‘3 PIANOS’ 라는 이름으로 솔로연주에서 피아노배틀 그리고 세 피아니스트의 합작무대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 발렌타인 주간 파UP 콘서트
그 동안 홍대 중심으로 펼쳐졌던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을 대명문화공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진다. ‘홍재목’, ‘헤르쯔 아날로그’, ‘스텔라장’, ‘비스윗’, ‘프롬’, ‘하비누아주’, ‘젊은이’, ‘융진’이 무대에 올라 발렌타인 주간에 맞춰 달콤함을 한층 고조 시켜줄 수 있는 어쿠스틱 음악을 들려준다.
# DCFU 대포유 8화 '이재균'편 / 9화 '고훈정, 백형훈'편
뮤지컬 배우 송용진과 5인조 송포유 밴드가 함께하는 음악 중심 콘서트 ‘송포유’와 대명문화공장이 만나 “대포유”라는 이름으로 뮤지컬 마니아들을 찾아간다. 2월 18일에는 대학로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는 이재균이 출연하며, 19일에는 ‘팬텀싱어’의 고훈정, 백형훈이 ‘핫스타 대항전’을 펼친다.
DCF 3rd Anniversary는 6일부터 19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진행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대명문화공장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