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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라이더’·‘조작된 도시’·‘재심’, 확장된 장르로 풍성한 2월 스크린

기사입력 2017.02.06 14:1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2월 극장가에는 확장된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는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제작 단계에서부터 배우들이 극찬한 완성도 높은 각본을 통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그가 사라졌다, 그에게서 모든 것이 사라졌다’는 카피처럼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여정을 통해 감성적인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의심하지 않고 쉼 없이 달리기만 했던 삶을 살았던 주인공 재훈(이병헌 분)은 문득 가족을 만나러 간 호주 시드니에서 자신의 삶이 잘 살았던 삶이었는지 반문하며 애써 외면하고 있던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 주인공의 내면에 드리운 심리적, 감정적인 변화를 보다 섬세하게 그려내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싱글라이더’는 ‘밀정’에 이은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작품으로 주목 받는 가운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

기존 액션 영화의 범주를 뛰어넘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지창욱)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다.

‘웰컴 투 동막골’을 연출한 박광현 감독의 신작으로 지창욱, 안재홍, 심은경 등 충무로 기대주들이 대거 출연한다. ‘조작된 도시’는 오는 9일 개봉 예정이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재심’(감독 김태윤)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정우)와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남자(강하늘)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심’은 정우부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CJ엔터테인먼트, 오퍼스픽쳐스, CGV아트하우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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