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강예원이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에서 코믹퀸의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보이스피싱 조직 잠입사건'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경찰청 미친X'으로 불리는 나정안(한채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극 중 장영실은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전화 한 통으로 국가안보국 예산을 홀랑 날려버린 박차장(조재윤)을 대신해 비밀리에 사건 수습 임무를 맡게 된 국가안보국 댓글알바. 소심해 보이지만 불의 앞에서는 아주 가끔 배짱이란 것이 튀어나오는 엉뚱한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강예원은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해 시선을 끈다. 얼굴의 반을 가리는 왕눈이 안경과 폭탄을 맞은 것 같은 뽀글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영실로 완벽 변신한 것.
특히 편의점 캐쉬, 찜질방, 야구르트 배달 등 만년알바인생을 거친 후 천신만고 끝에 국가안보국으로 취직하지만 그마저도 비정규직에 정리해고 1순위에 처해진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현실을 실감하게 한다.
영화 '날, 보러와요'로 상반기를 열었던 강예원은 브라운관으로 옮겨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예능 '씬스틸러 - 드라마 전쟁' 등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퀵', '헬로우 고스트' 등 코미디 장르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뽐내는 강예원이기에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향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남다른 것도 사실.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망가지고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녀가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보여줄 진면목에 관심이 더해진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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