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K팝스타6' 참가자 보이프렌드와 이서진이 톱10에 올랐다.
5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 2부에서는 보이프렌드와 이서진이 톱10에 진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안테나 뮤직은 각각 1명씩 대표를 뽑아 대진표를 만들었다. 1조에서는 YG 대표 샤넌과 JYP 대표 보이프렌드, 안테나 대표 이가영이 대결했다. 2조 무대에서는 YG대표 이서진과 JYP 대표 한별, 안테나 대표 백선녀가 맞붙었다. 그 결과 보이프렌드와 이서진이 톱10에 진출했고, 이가영이 탈락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2위에 올라 재대결 기회를 얻었다.
1조 우승자 보이프렌드는 지코의 'Boys And Girls'를 열창했다. 보이프렌드는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압도하는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고, 유쾌한 에너지는 물론 수준급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양현석은 "오늘 무대는 잘했다 못했다를 따지기에 앞서서 이 노래가 사실 보이프렌드가 부르니까 이 친구들 노래 같아보였다. 아이돌그룹 만들 때 대부분 나이가 17살~19살인 거 같다. 11살 나이에 가수를 데뷔시키기 애매하지 않냐. 이 친구들을 좋아할 팬덤이나 연령층이 애매하다. 이 친구들 YG에 데려가서 데뷔시키고 싶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진영은 "같이 연습한 소감을 말하자면 이 두 친구는 진짜다. 자기 춤에 대해서 자기 노래에 대해서 굉장히 진지하다. 이 둘은 나라를 위해서도 자기 꿈을 향해 빨리 걷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며 감탄했다.
또 2조 우승자인 이서진은 오랜 고민 끝에 곽진언의 '응원'을 선곡했다. 이서진은 기교를 부리지 말라는 양현석의 조언에 따라 감정에 집중해 노래를 불렀다. 이에 유희열은 "서진 양 노래 같았다. 가사가 다 들린다. 기술적인 평가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결국 노래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 면에서는 처음으로 서진 양의 이야기를 들려준 거 같다. 제일 집중하고 들었던 무대였다. 이게 시작 같다"고 칭찬했다.
박진영 역시 "아주 큰 칭찬을 해주고 싶다. 희열 심사위원이 그러지 않았냐. 참 노래하는 게 어렵다고. 서진 양 목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보이프렌드와 이서진이 톱10 진출을 확정 지으며 현재 8명의 자리가 남아 있는 상황. 남은 참가자들 가운데 누가 톱10에 오르며 반전의 역사를 새롭게 쓸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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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