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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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갑순이' 유선, 정찬이냐 최대철이냐

기사입력 2017.02.05 06:55 / 기사수정 2017.02.05 00: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유선이 정찬과 최대철 사이에서 갈등했다.

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43회에서는 신재순(유선 분)이 전세방(정찬)과 재결합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재순은 전세방과 재결합을 두고 망설였다. 전세방은 조금식(최대철)을 견제했고, "자식가지 구박해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한 놈. 뭐 좋다고 못 잊어서 아직도 망설이냐. 확실하게 말해봐. 조금만인지 조금식인지 그 놈 때문에 망설이는 거 아니냐고"라며 쏘아붙였다.

신재순은 "너하고 나 이미 깨진 쪽박이고 쏟아진 물이야. 근데 이제 와서 단지 자식 때문에 합치는 게 겁나서 그래. 한 번 크게 데였는데 또 불구덩이 속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너한테 아직 내가 여자로 보이냐고"라며 발끈했다.

그러나 전세방은 조금식 때문이 맞다고 확신했고, 신재순은 "사람이 말하면 좀 들어. 결혼생활 내내 힘들었어. 네 말만 하잖아"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후 전세방은 조금식을 유흥업소로 불러냈고, 일부러 자존심을 건드렸다. 

조금식은 "나중에 고백하더군요. 나한테 첫눈에 반했다고. 이런 감정 처음이라고. 그 사람 같이 사는 동안 나한테 잘 보이려고 한 번도 흐트러진 모습 보인 적 없어요. 내 팔베개 베는 걸 좋아했어요. 한 번도 각방 쓴 적 없고요. 전 남편하고는 그런 적 없다던데"라며 자랑했다. 조금식은 "재순 씨 누가 끌고 가면 끌려가는 사람이에요. 그래도 이거 하난 알아둬요. 재순 씨 마음에 들면 자기가 끌고 가는 사람인 거"라며 독설했다.

또 신재순은 인내심(고두심)에게 전세방과 재결합에 대해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신재순은 "살다가 헤어지면 똘이는 뭐가 돼. 나 생각해볼게. 엄마 내가 친정에 얹혀사는 게 싫어서 그러지. 똘이 아빠 돈 좀 있어 보이니까 거기다 치워내려고 밀어내는 거잖아"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특히 신재순은 새벽에 조금식의 집앞을 찾아갔다. 조금식은 우연히 신재순을 발견했고, "왜 내가 사는 옥탑방을 보고 있냐고요. 이 밤중에 여기까지 왔을 때 뭔가 있을 거 아니에요. 참지 말고 해요. 나에 대한 미련 남은 거예요?"라며 기대했다. 신재순은 "그런 거 아니에요"라며 밀어냈지만, 조금식이 들고 있던 소주를 뺏어 병나발을 불었다.

앞으로 신재순이 조금식과 전세방 사이에서 누굴 선택하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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