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프리선언한 방송인 조우종이 혹독한 '아는 형님' 신고식을 치렀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정소민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는 형님' 멤버들은 정소민과 조우종이 출연하자 모든 시선을 정소민에게 쏟았고, 조우종에게는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 특히 멤버들은 KBS 사장까지 하겠다고 했던 조우종이 프리선언을 한 것에 대해 "믿음이 없어졌다", "거짓말을 많이 해서 코가 커졌구나"라고 놀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조우종은 "아니다. 정말 사장이 되고 싶었다. 그런데 쉽지 않더라. 약간 업 돼 있었다. 나도 모르게 나왔다"고 애써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우종은 멤버들의 추궁에 얼떨결에 열애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좋아하는 여자는 있다. 방송 나와서 여자친구 있다고 이야기한 적 한 번도 없었다"며 "일반인은 아니다. 프리선언 하기 전에도 만나고 있었다. 프리선언을 그 친구가 많이 응원해줬다"고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우종은 웃음을 위해 몸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정체 모를 댄스를 선보였고, 분위기는 급격히 하락했다. 뿐만 아니라 조우종은 "지금은 아니지만 1년 후 전현무를 잡겠다"며 "2018년 6월 러시아 월드컵이 있는데 그때까지 한 명을 추가해서 전현무에 김성주까지 잡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민경훈은 "선배의 마음으로 봤을 때 조급해한다. 좋은 길이 열릴 거다"고 충고했으며, 정소민은 "남과 비교하지 말라"며 조우종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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