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 박혜수가 윤예주 때문에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4회에서는 운평사에서 도망치는 사임당(박혜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운평사에서 도망치다가 굴러 떨어진 사임당과 석순(윤예주). 먼저 정신을 차린 석순은 다친 몸을 뒤로 하고 사임당을 업고 산을 내려오고 있었다.
그때 소식을 들은 이겸(양세종)이 말을 타고 등장했다. 석순은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이겸을 반가워했지만, 이겸의 눈엔 사임당밖에 보이지 않았다.
이겸이 사임당을 치료해줄 의원을 구하려 바쁘게 움직이던 그때 석순이 이겸 앞에 나타났다. 이겸은 한시가 급하다며 비키라고 했고, 석순은 "저도 다쳤다. 아프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겸은 돈을 주며 약을 사라고 했다. 석순이 애원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다음날 석순은 운평사 근처에 이겸이 준 사임당의 댕기와 그림을 운평사 근처에 놓았다. 이를 본 민치형(최철호)은 반드시 댕기의 주인을 찾아서 죽이라고 명했다.
한편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기묘사화까지 언급됐다. 이를 들은 중종(최종환)은 "내가 내린 시가 새어나간거면 어찌 되는 거냐. 권신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어찌 되는 거야"라며 혼란에 빠졌다. 권신들이 자신을 연산처럼 죽일 거라며 두려움에 빠졌다. 시를 받은 자들을 처단하고 회수해 오라고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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