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극 '프라이드(The Pride)'가 초 재연 배우들과 함께 2년 만에 돌아온다.
3월 21일 개막하는 세 번째 '프라이드'에는 초연 때 함께한 필립 역의 이명행과 정상윤, 올리버 역의 오종혁, 실비아 역의 김지현과 함께, 2015년 재연의 필립 배수빈, 올리버 정동화와 박성훈, 실비아 임강희와 이진희, 남자 이원과 양승리가 캐스팅됐다. 성두섭과 신예 장율도 새로운 필립과 올리버로 합류했다.
'프라이드'는 1958년과 2017년 현재를 오가며 전개된다. 두 시대를 살아가는 필립, 올리버, 실비아를 통해성(性)소수자들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개인의 삶과 자유, 정체성, 존엄성의 가치가 결국은 시대와 무관할 수 없음을 상기시킨다. ‘나는 누구인가?’,‘우리는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배우 출신의 극작가 ‘알렉시 캠벨’(Alexi Kaye Campbell)’의 작가 데뷔작으로 2008년 영국 로열코트극장(Royal Court Theatre)에서의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3월 21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2관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2월 8일 인터파크 및 연극열전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오픈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프라이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