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일본의 아이돌들이 비밀 SNS 계정에서 팬을 뒷담화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 욕하는 일본 연예인' 등의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카와이 아야카라는 한 아이돌 멤버가 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사진을 올려놓고 "오타쿠들과 버스투어"라는 글을 함께 게재했다.
이어 "그냥 '힘내'라고 말하는 팬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돈도 안 쓰고 공연장도 안 오지. 지금의 아이돌은 팔리지 않으면 끝이라는 걸 눈치 좀 채라"는 말로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을 무시했다.
하이틴 스타로 유명한 배우 히로세 스즈 역시 비밀 계정에 "안티, 기분나쁜 오타쿠, 남자 아이돌 오타쿠는 이 세상에서 필요 없다"는 비하 글을 올렸다. 또 선배 아이돌인 AKB48의 의상을 비웃거나 모닝구무스메에 스모 선수가 있다는 등의 외모 비하 발언을 이어나갔다.
히로세 스즈는 이후 자신의 계정이 아니라 해명했지만 비밀 계정에 본인이 아니면 게재할 수 없는 새로운 사진들이 많이 업로드 돼 있어 일본 누리꾼들은 히로세 스즈의 해명을 믿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바닷마을 다이어리' 포토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