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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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히어로, 또 한국 찾는다…'블랙 팬서', 자갈치시장 등 부산 촬영

기사입력 2017.02.01 16:47 / 기사수정 2017.02.01 16:47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마블 히어로가 또 한국을 찾는다.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블랙 팬서'가 일부 부산 촬영을 확정지었다. 1일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부산의 랜드마크인 자갈치시장 일대, 광안대교, 마린시티, 광안리 해변, 사직동 일대 등지에서 촬영을 계획 중이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이번 할리우드 영화 촬영 유치를 통해 아시아영화영상산업 중심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확립하고,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기회 발생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마블 히어로물의 한국 촬영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두 번째. 서울의 세빛둥둥섬, 강남과 상암 등이 영화 속에 펼쳐졌다. 당시 촬영을 위해 크리스 에반스가 한국을 찾기도 했다. 

블랙 팬서는 지난해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슈퍼 히어로로, 강력한 금속 비브라늄의 산지인 와칸다의 왕자이자 최강의 전사. 이번 영화는 와칸다의 문화, 전통, 과거 등 블랙 팬서들의 기원에 대해 다룰 예정. 한국 촬영 분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관심이다. 2018년 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광역시는 이달 말에 마블 스튜디오 제작팀을 초청해 '블랙 팬서' 최종기획안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산촬영관련 자세한 일정과 장면, 촬영참여 인원,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알려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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