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라이언'(감독 가스 데이비스)이 오늘(1일) 개봉한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포인트가 공개됐다.
▲ 이 모든 것이 실화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이야기
'라이언'은 다섯 살에 길을 잃고 호주로 입양된 사루가 구글어스로 25년 만에 집을 찾아가는 기적의 감동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2012년 BBC 뉴스를 통해 처음 알려지게 된 사루 브리얼리의 실화는 전세계에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고, 이후 '라이언'(원제: A Long Way Home) 책까지 발간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렇듯 놀라움과 감동을 줬던 사루 브리얼리의 기적 같은 이야기가 영화로 개봉한다는 소식에 전세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라이언'은 집을 잃어버린 사루의 고난과 역경을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놀라울 만큼 리얼하게 담아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자신의 정체성과 과거를 찾기 위한 한 청년의 고군분투와 구글어스로 자신의 집을 찾아가는 기적 같은 여정을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내 관객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달할 것이다.
▲ 섬세한 연출로 탄생한 아름다운 영상미
'라이언'의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상영 내내 아름다운 인도와 호주의 풍경을 담아낸 영상미.
실존 인물인 사루 브리얼리가 경험한 세계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가스 데이비스 감독은 사루 브리얼리가 인터뷰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신 같이 느껴졌다고 밝힌 바 있는 나비부터 인도, 호주의 광활한 자연까지 세심하게 담아내며 '라이언'만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구축했다.
특히 호주의 유명한 광고 감독이었던 가스 데이비스 감독은 본인만의 장점을 살려 영상에 섬세함을 부여했으며, 인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 중에서도 가장 분위기 있게 인도 풍경을 담아내 국내외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 아역부터 성인까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의 향연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바로 실존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다. 먼저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인 데브 파텔, 루니 마라, 니콜 키드먼에 이어 인도 길거리에서 캐스팅 되며 4000대1의 경쟁률을 뚫은 5살의 사루 써니 파와르까지 영화에서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여 화제다.
뿐만 아니라 데브 파텔과 니콜 키드먼은 오는 26일(현지시간)에 열릴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 남녀 조연상 부문에도 각각 노미네이트돼 완벽한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라이언'은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수C&E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