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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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윤두준 "자식 낳으면 아이돌 안 시켜…반대할 것"

기사입력 2017.02.01 00: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윤두준이 "자식을 낳으면 아이돌을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는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윤두준이 함께한 스위스 패키지여행이 전파를 탔다. 건강이 나빠진 어머니의 병상을 지키느라 함께하지 못한 정형돈을 대신해 윤두준이 특별게스트로 합류한 바 있다.

네 사람은 알프스의 본고장 스위스의 리기산을 방문했다. 눈앞에 펼쳐진 그림같은 구름바다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름다운 설산과 푸른 하늘, 눈이 닿는 곳마다 보이는 하얀 구름을 감상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김용만은 윤두준에 어떠냐고 물었다. 윤두준은 "너무너무 좋다"며 영혼없이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보고 싶은 사람을 묻자 "어머니가 보고 싶다. 그 다음은 아버지, 누나, 조카, 멤버들, 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용만과 안정환, 김성주는 속마음을 속시원히 꺼내지 못하는 윤두준에 "아이돌이 참 힘든 직업 같다. 후회한 적 있냐"고 물었다. 윤두준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식을 낳으면 아이돌을 시킬거냐는 말에 "절대"라고 답했다.

윤두준은 "환경이 꾸준히 바뀌는 게 아니라 한 번에 바뀐다. 잘되고 안 되고 그런다. 본인이 좋아하면 상관없지만 혹여나 동경심 때문에 한다고 하면 반대하겠다. 모든 직업이 그렇지만 특히나 이면적인 게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회사라는 울타리 밖으로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겁이 나더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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