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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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비디오스타' 데뷔 14년차 나윤권의 본격 입덕 방송

기사입력 2017.02.01 06:50 / 기사수정 2017.01.31 22:37



[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데뷔 14년차 가수 나윤권이 '비디오스타'를 통해 매력 발산을 제대로 했다.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귀르가즘! 비스레터' 특집으로 꾸며져 작곡가 김형석을 비롯해 가수 김윤아, 화요비, 나윤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비디오스타'를 통해 데뷔 후 첫 토크쇼에 출연한 나윤권은 이미 몇차례 출연했던 절친 정진운으로부터 "고생좀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초반에는 조금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숙의 실물을 보며 "실제로 뵙게 되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무섭다"며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돌직구를 날려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나윤권은 생애 첫 열애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열애설 상대는 다름아닌 가수 테이. 나윤권은 "테이 형하고는 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면서 친해지게 됐는데, 장난으로 난 기사가 아니고 정말 진지하게 서로 남녀사이의 사랑의 감정을 나누고 있다는 기사가 났다"고 열애설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나윤권은 "그렇게 형하고 친해져서 여행을 가게 됐는데 원래는 단 둘이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같이 가려고 했던 분들과 시간이 어긋나게 되서 둘이 여행을 가게 됐던 것"이라며 "그런데 테이 형은 그런 열애설을 즐기면서 라디오에서 '그냥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랬더니 그것으로 또 '누가 남자고 여자냐'고 괜한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형과 열애설 이후로 지금은 예전처럼 그렇게 자주 연락하지 않는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나윤권의 진짜 매력을 노래를 할 때 제대로 터졌다. 나윤권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포맨의 '베이비 베이비' 등을 열창한 나윤권은 순식간에 '비디오스타' MC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어 나윤권은 자신의 히트곡 '나였으면'을 아찔하면서도 달달한 '침대 퍼포먼스'와 함께 들려주면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나윤권은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한 원포인트 강의 중 박진영, 신승훈, 김조한 등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도 몰랐던 모창 실력을 뽐내며 뜻밖의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나윤권은 첫 토크쇼 출연답게 처음에는 조금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거침없는 '비디오스타' MC들을 살살 녹이는 달달함과 뜻하지 않는 곳에서 웃음을 선사하는 모습으로 깨알 존재감을 발휘, 숨겨왔던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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