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상수 감독이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주연배우인 김민희도 함께 동행할 예정이다.
31일 '밤의 해변에서 혼자' 측은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지난 10일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Competition)에 초청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에 이어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세 번째로 발걸음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김민희가 나선 만큼, 두 사람이 함께 영화제의 레드카펫과 기자회견 등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영화사 측은 앞서 알려진 베를린에서의 신작 촬영 소식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월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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