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외국인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KIA 선수들과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KIA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이날 버나디나와 팻 딘까지 KIA의 새로운 외국인선수들도 동료들과 함께 스프링캠프를 위해 나란히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버나디나는 지난달 1일 KIA와 총액 85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다음은 버나디나와의 일문일답.
-KIA에 합류하게 된 소감은.
▲새로 오게 돼 굉장히 기쁘고 신난다. 메디컬 테스트 때문에 왔을 때도 (한국에)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
-KIA 외야 경쟁이 치열한 것을 알고 있는지.
▲잘 알고 있진 못했지만 무엇이든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될 것 같고, 그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
-본인의 강점을 꼽자면.
▲타격도 준수하고 홈런도 칠 수 있는데, 가장 큰 장점은 주루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숫자에 얽매일 것 같아 몇 개를 하겠다 목표를 특별히 정해두지는 않았다. 무조건 많이 하도록 하겠다.
-한국의 야구 스타일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는지.
▲지난 2주 정도 한국야구에 대해 개인적으로 조사를 많이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들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야구는 야구다. 시즌을 치르면서 많이 배우겠다.
-2주의 조사 결과 한국 투수들이 어떤 것 같았나.
▲컨트롤이 좋고 전체적으로도 인상적이었다. 스피드도 좋은 것 같다.
-KIA 김기태 감독이 세리머니 등 쇼맨십이 있는 편인데.
▲아직 특별히 그런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지는 않았는데 스프링캠프를 치르면서 감독, 코치님과 친해진 뒤, 시즌이 진행되면서 한국의 문화에 대해 더 알게되면 시도해 볼수도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KIA가 본인을 비롯한 선수 영입을 많이 하면서 보다 강해졌는데 알고 있는 지.
▲알고 있다. 팀이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작년에 KIA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이번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는 것도 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