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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도시' 파워 엔진 슈퍼카·폭탄투하 드론 등장…신선한 파장

기사입력 2017.01.31 09:28 / 기사수정 2017.01.31 09:3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신작 '조작된 도시'가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창의적인 볼거리로 강렬한 시각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한 순간에 살인자로 조작된 권유가 쫓기는 상황에 타고 다니는 낡은 경차. 극 중 오래된 엔진이 말썽을 일으키던 경차는 권유(지창욱 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반격에 합류하는 여울(심은경)과 데몰리션(안재홍)을 비롯한 팀원들에 의해 고급 엔진을 장착한 슈퍼카로 재탄생 된다.

특히 8차선 도로에서 진행되는 후반부 추격 액션 장면을 통해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고급 엔진이 장착된 슈퍼카는 조작된 사건을 파헤치는 매 순간을 권유와 함께하며 시원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극 중 부서진 컴퓨터 부품을 모아 만든 드론은 조작된 세상을 향한 반격을 펼치는 권유와 팀원들에 의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눈길을 끈다.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은 건물 내부의 단면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레이저로 음향 진동을 잡아내 도청까지 가능한 최첨단 장비로 조작된 사건의 실마리를 파악하는데 활용되며, 영화의 후반부 등장하는 카체이싱 장면에서는 폭탄을 장착한 드론이 등장해 다이내믹한 카 액션에 신선한 볼거리를 더하며 짜릿함을 배가시킨다.

이처럼 기존 액션 영화의 범주를 뛰어넘는 신선하고 기발한 소품을 활용한 볼거리는 주위에 흔히 있는 평범한 물건을 활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연출을 맡은 박광현 감독의 상상력을 통해 탄생됐다.

박광현 감독은 "일상에서 주목 받지 못하는 소품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통해 뜻밖의 무기로 재탄생 되는 재미를 주고자 했다"며 소품 활용 액션의 탄생 비화를 밝혔으며, 오규택 미술감독은 "극 중 팀원들이 만들어내는 여러 소품들에는 게임적 요소들이 가미돼있다. 게임과 현실의 적정선을 위해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팀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된 신선한 발상의 소품들의 디테일에 신경 썼음을 전했다.

이처럼 파워 엔진을 장착한 개조 경차, 부품을 모아 만든 드론 등 조작된 세상을 향한 짜릿한 반격에 활용되는 상상력 넘치는 볼거리와 기발한 비주얼을 담아낸 '조작된 도시'는 2월 9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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