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육대' 그룹 오마이걸과 세븐틴이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MBC 설 특집 '2017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화려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이날 총 38팀, 194명의 아이돌이 참석한 가운데 '아육대'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여자 60m 예선 대결이 펼쳐졌다. 유주(여자친구), 비니(오마이걸), 세정(구구단), 은서(우주소녀), 루이(H.U.B)가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랐다. 남다른 보폭으로 앞서간 루이가 9.06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유주, 3위는 비니.
60m 남자 결승에선 문빈(아스트로), 주헌(몬스타엑스), 한승우(빅톤), 우성(스누퍼), 쿤(업텐션)이 대결을 펼쳤다. 박빙의 승부로 카메라 판독까지 필요한 상황. 그 결과 우성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문빈, 3위는 한승우였다.
여자 양궁 단체전 경기에선 전통 강호 여자친구와 EXID가 각각 트와이스와 러블리즈를 누르고 결승에서 맞붙었다. 대결 결과 여자친구가 77점으로 지난 대회 우승자 EXID를 꺾고 금메달을 안았다.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은 빅스, 몬스타엑스를 누른 B1A4와 엑소, 방탄소년단을 누른 세븐틴의 대결. B1A4가 안정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리듬체조 경기도 이어졌다. 차오루(피에스타), 예인(러블리즈), 미나(트와이스), 성소(우주소녀), 유주(여자친구), 유아(오마이걸)는 각자 다른 매력으로 승부했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성소는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고난도 동작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차오루와 미나는 클린 연기로 12.25점을 받으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아육대'에 신설된 남자 에어로빅 댄스에선 화려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틴탑의 오케스트라, 아스트로의 해적, 스누퍼의 마이클잭슨, B.A.P의 쿵후, 세븐틴의 트랜스포머 콘셉트 무대가 이어졌다. 아스트로와 세븐틴이 19.10점으로 동점을 받은 상황. 실시점수가 높은 아스트로가 에어로빅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400m 릴레이 경기에선 EXID, 여자친구, 트와이스, 오마이걸이 대결을 펼쳤다. 오마이걸이 2연승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EXID, 동메달은 여자친구. 남자 400m 릴레이 경기에선 박빙 승부 끝에 세븐틴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방탄소년단, 동메달은 차지했다.
한편 이날 '아육대'에는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트와이스, AOA, 여자친구, 레드벨벳, EXID, 오마이걸, 빅스, 몬스타엑스, 구구단, 업텐션, 몬스타엑스, 틴탑 등이 출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