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주먹쥐고 뱃고동’ 김병만, 육중완, 육성재가 위기에 봉착했다.
30일 방송되는 SBS 설 파일럿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흑산도 홍어잡이’에 나선 김병만, 육중완, 육성재가 바다 한 가운데서 홍어를 낚는 주낙줄이 끊어지는 위기에 처하게 됐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세 사람은 흑산도 대표 어종인 홍어를 잡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출항준비를 시작했다. ‘만선의 꿈’을 안고 바다로 나간 멤버들은 장장 4시간의 항해 끝에 홍어잡이 스팟에 도착했다.
싱싱한 흑산도 홍어는 물론 물메기, 아귀 등 다양한 물고기가 주낙에 걸려 줄줄이 올라왔고, 김병만은 놓친 물고기까지 작살로 명중, 다시 잡아 올리며 만선의 꿈이 실현되는 듯 했다.
하지만 갑자기 주낙줄이 끊어져 조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그동안 ‘정글의 법칙’을 통해 숱한 위기를 극복해온 김병만조차 당황하고 말았다. 김병만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영향으로 이런 일이 가끔 있다고 들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육중완과 육성재도 망연자실해했다.
200년 전 정약전 선생이 집필한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백과사전 ‘자산어보’를 새롭게 쓰고자 흑산도로 떠난 ‘주먹쥐고 뱃고동’ 멤버들의 활약상은 30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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