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신서유기3' 은지원이 대활약을 펼치며 '꿀잼'을 이끌었다.
2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는 중국 계림에서 다양한 게임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강호동, 이수근, 규현, 안재현, 은지원, 송민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나영석 PD가 제안한 암전 좀비 게임으로 상금을 건 사투를 벌였다. 좀비로 선정된 한 명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방 안에서 5분동안 나머지 5명의 멤버들을 좀비화 시켜야하는 게임.
첫 번째 게임 좀비로 선정된 안재현은 강호동, 규현, 송민호, 이수근을 차례대로 굴복시켰지만 침대 밑에 숨은 은지원을 좀비화 시키지 못해 실패했다. 은지원은 최후의 승자가 돼 1천 위안의 상금을 얻었다.
사랑꾼 안재현의 면모도 드러났다. 다음날 컵라면으로 아침 식사를 하던 중, 규현은 한 침대를 쓰는 안재현에 "자면서 나에게 백허그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안재현은 일단 부정하며 애써 모른 척 했다. 나영석 PD는 "구님(구혜선)이 백허그 싫어해서 규현이한테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안재현은 "싫어하긴 한다"며 시무룩해졌다.
이에 강호동은 "아내가 '싫다'고 하는 것은 정말 싫어하는 것이 아닌 것 알지"라고 조언했고 안재현은 "그런 것이냐"며 동요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 시간에는 '딸기 게임'으로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누군가가 걸리면 주어지는 3초 동안 서로에게 음식을 전해주는 게임에서 멤버들은 훈훈한 풍경을 자아내며 웃음과 식사를 완벽하게 잡아냈다.
하지만 은지원은 과일 게임에서는 '워터멜론'을, 동물 게임에서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선택해 집중 공격을 받아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해 억울해했다. 멤버들의 식사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상금으로 음식 사겠다"며 고추잡재를 당당히 포장했다.
마지막 마피아게임 1라운드에서는 룰을 알고 있는 멤버와 모르는 멤버로 나뉘어 난장판이 벌어졌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룰을 알지 못하고 나섰고 이에 규현은 "초보자들은 조용히 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중에 은지원은 "안재현은 기든 아니든 죽이고 보자"라며 엉뚱한 말을 해 미친자의 면모를 선사했다.
마피아가 안재현, 송민호로 밝혀지자 은지원과 강호동은 서로 삿대질을 해가며 언성을 높여 '신서유기3'만의 훈훈한 싸움 분위기를 유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에서는 강호동과 은지원이 마피아로 정해진 상태에서 게임이 시작됐다. 안재현은 완벽한 촉으로 마피아를 정확히 짚어냈고 은지원은 분노해 안재현을 흔들어 결국 더 의심을 사 탈락하고 말았다. 혼자 남은 강호동은 안재현의 활약 덕에 탈락해 결국 마피아 게임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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