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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3' 제작진 "강호동·송민호, '좀비게임' 이후 원수 됐다"

기사입력 2017.01.29 13:1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신서유기3’가 더 독해진다.

29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하는 tvN ‘신서유기3’에서는 은지원이 사랑하는 ‘좀비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관심을 모은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에서 은지원은 “‘신서유기3’에서 ‘좀비 게임’을 정말 추천하고 싶다. 인간과 좀비의 싸움인데, 널리 전파하고 싶다. 많은 대중들이 야유회를 가서 해 봤으면 좋겠다”며 강한 어조로 거듭 추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하는 ‘암전 좀비 게임’은 나영석 PD와 ‘신서유기’ 멤버들이 전작 ‘1박 2일’에서 함께 했던 게임인 ‘좀비 게임’과, ‘신서유기’ 지난 시즌에서 진행했던 ‘암전 게임’을 결합한 버전. 두 게임 모두 멤버들의 기상천외한 활약으로 역대급 재미를 선사한 바 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번 버전에서는 어떤 웃음을 안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암전 좀비 게임은 요괴들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콘셉트의 게임이다. 이 때가 촬영일로는 이틀째였는데, 현지 적응을 완료한 요괴들의 폭주가 시작된다. 제작진이 ‘제발 좀 사이 좋게 지내라’고 할 정도로 멤버들 사이에 온갖 중상모략이 등장하고, 오직 ‘나만 살겠다’는 요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보기엔 ‘이 사람들이 지금 촬영을 하고 있다는 걸 생각은 할까’ 싶을 정도였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또한 제작진은 지난 주 방송에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등 기존 멤버들이 새 멤버인 규현, 송민호를 몰래 배려하며 훈훈함을 안겼던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그동안은 ‘신서유기’답지 않게 훈훈한 장면도 나왔는데, 이제는 아닐 것이다. 강호동과 송민호는 이번 게임 이후 그야말로 ‘원수’가 된다”고 전해 이날 방송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29일 오후 9시 2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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