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극심한 분노와 초능력 사이의 상관 관계가 밝혀졌다.
29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공포의 법률사무소' 사건이 공개됐다.
한 법률사무소에 갑자기 전화 요금이 폭등하기 시작했고, 확인 결과 진짜 그 법률사무소에서 걸려온 전화라는 게 밝혀졌다. 전화국에서 직접 법률사무소를 조사하기도 했지만 진상은 밝혀지지 않아 '저주받은 사무소'라는 루머까지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현상은 여비서 때문으로 밝혀졌다. 여비서가 사무실에 들어오면 조명이 흔들리고, 사물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등 이상 현상이 벌어진다고. 소장을 향한 분노가 이유라고 했다. 그의 분노가 염력을 일으켰다는 것.
한스 벤더는 그 직원이 선천적으로 강한 뇌파를 갖고 있기 때문에, 분노할 때마다 엄청난 파장의 뇌파가 측정되며 염력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 전화요금 역시 그로 인한 오류라고. 실제로 화가 나면 주변의 돌이 날아다니거나, 글씨들이 저절로 새겨지는 등 분노가 염력을 일으킨다는 사례가 존재한다.
여직원은 곧 그 법률 사무소를 그만뒀는데, 이후 그가 이직한 회사에서 같은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한스 벤더는 이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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