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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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였다"…'솔로몬의 위증' 역대급 충격반전 엔딩

기사입력 2017.01.28 08:2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솔로몬의 위증’ 역대급 충격 반전 엔딩으로 마지막 재판의 서막을 열었다.

2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11회에서 학교 측의 협박에도 진실을 향한 재판은 이어졌다. 증인을 자처한 미술교사 이정호는 “이소우가 정국고 파수꾼이었다”며 “학교와 갈등이 있었고 전학을 종용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새로운 파장을 일으켰다. 

이어 교감(류태호 분)은 “이소우가 올린 글은 부정입학에 관한 서류 사진이었다”며 “전학을 종용하고 학폭위를 통해 퇴학을 결정한 사람이 한경문(조재현)이었다”고 핵폭탄급 폭로를 이어갔다. 모두의 증언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한경문은 당당했다. 증인석에 앉은 한경문은 변호사 출신답게 논리적으로 교묘히 빠져나갔고, 보다 못한 한지훈(장동윤)이 이소우가 올린 VIP 파일을 증거로 제출하고 직접 심문을 하는데도 끝까지 사실을 부정해 한지훈에게 실망을 안겼다.

이소우 죽음의 진실을 밝혀줄 마지막 열쇠인 크리스마스 밤 공중전화박스 안 남학생의 정체는 한지훈으로 밝혀졌다. 교내재판을 방청하기 위해 왔던 문구점 주인 할아버지가 한지훈을 알아본 것. 혼란스러운 고서연이 “그 남자애를 재판정에 세우겠다”고 선언하자 한지훈은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 재판 당일 한지훈은 변호인이 아닌 이소우 살인 혐의를 받는 피고인으로 재판정에 등장해 “이소우가 죽던 날 옥상에서 함께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선사했다.

진실을 향한 숨 가쁜 행보를 달려온 ‘솔로몬의 위증’은 최후의 재판을 앞두고 한지훈의 충격적 비밀이 공개되면서 아이들이 밝혀낼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증도 정점에 올랐다. 정국고 파수꾼 운영자, 이소우, 한경문과의 관계를 비밀에 부쳐왔던 한지훈이 크리스마스 당일 남학생이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진 가운데 한지훈이 털어놓을 진실이 무엇인지, 한지훈이 이소우를 죽인 범인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충격적 폭로와 반전의 연속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면서도 아이들의 내면까지 섬세하게 포착했다.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 아버지 한경문에게 실망하는 한지훈, 학교와 세상이 끝내 자신을 외면한다는 생각에 외로웠을 이소우, 자신이 부정입학자라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는 이유진(솔빈), 아버지와 화해하는 배준영(서지훈), 드러나는 서로의 비밀과 상처 속에 혼란을 겪는 아이들의 심리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연민을 이끌어냈다. 

‘솔로몬의 위증’ 제작진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마지막 진실을 향해 달려온 만큼 짜릿하고 전율을 일으킬 만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과연 이소우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무엇인지 드디어 밝혀질 마지막 회 기대하며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하나 해답을 주지 않는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 ‘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모습이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고 있는 ‘솔로몬의 위증’ 최종회는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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