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김도향과 안신애가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27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38회에서는 설 특집으로, 선배 가수와 후배 가수가 듀엣 무대를 펼쳤다.
이날 네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김도향과 바버렛츠 안신애는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로 무대를 꾸몄다.
김도향은 첫 소절부터 깊은 음색으로 모두를 집중시켰다. 이어 안신애의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지며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부드러운 힘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마치 위로를 해주는 듯한 느낌에 모두가 넋을 잃고 바라봤다.
넘치는 그루브 속에 두 사람은 결국 역전했다. 두 사람의 점수는 역대 최고점인 463점. 거장의 여유가 느껴지는 무대였다. 후배 가수들과 관객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윤민수는 "아빠와 딸의 대화를 보는 것 같았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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