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역적-서막' 김지석이 자신이 맡은 연산 역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서막'이 오는 30일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한국사 강사 설민석과 배우 김상중의 진행아래 먼저 시청자들과 만났다.
'역적-서막'은 소설 속 허구의 홍길동이 아닌 진짜 홍길동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기록을 통해 시청자들에 전달, 본방송을 보다 재미있게 시청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든 스페셜 프로그램.
이날 김지석은 잠깐의 영상을 통해서도 연산에 완벽하게 녹아든 서늘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에 김지석은 "기존의 우리가 아는 광기에 젖어 분노하는 연산 보다는 조금은 비틀어서 표현을 했다. 기댈 곳 없고,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해야하는, 외롭고 아프지만 왕이어야하는 그런 연산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하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역적'은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에 박제된 인물이 아닌 1500년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홍길동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그릴 예정이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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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