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빅스의 래퍼 라비가 첫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라비는 지난 26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마지막으로 첫 번째 솔로 앨범 ‘리얼라이즈(R.EAL1ZE)’ 음악 방송 활동을 종료했다.
라비는 마지막 무대에서 민족 대명절인 설을 기념해 한복을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솔로 데뷔 타이틀 곡 ‘밤(BOMB)’ 무대를 펼친 라비는 마지막에 시청자를 향해 큰절을 올리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3주 가까이 이어온 첫 솔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방송을 마친 후 라비는 소속사를 통해 성공적인 솔로 활동 소감을 전했다. “감사하고 즐겁고 아쉽기도 하다.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배운 활동이었다. 끝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나왔는데 시작이더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 다음에 더 크게 터트려보겠다”며 앨범 준비부터 활동 마무리까지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진솔한 감정을 드러냈다.
라비는 SNS를 통해서도 솔로 활동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많이 사랑해주신 스탈라잇(빅스 팬클럽 명), 가족들, 멤버들, 무대를 움직여주신 스태프, 직원, 댄서 그리고 같이 작업해준 아티스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아직 더 많이 남았다. 더욱 멋진 것을 준비하고 열심히 움직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빅스의 래퍼 라비는 2012년 데뷔 이후 멤버 최초로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믹스테이프 ‘리버스(REBIRTH)’와 젤리박스 프로젝트 음원 ‘댐라(DamnRa)’를 통해 솔로 활동에 불을 지폈던 라비는 이번 활동을 통해 개성 강한 음악으로 아티스트로서 매력을 폭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비는 지난 4일 선공개한 ‘나홀로 집에’와 9일 발매된 솔로 앨범 타이틀 곡 ‘밤(BOMB)’을 연이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리며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앨범 발매에 앞서 3일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라이브 무대로 전곡을 최초 공개하는 이색 행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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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