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이시영·정시아·AOA, 진정한 '먹방 여신' 가린다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3대천왕'이 설을 맞아 120분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설특집으로 진행되며, 배우 정시아와 대세 걸그룹 AOA 초아, 민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백종원의 3대 천왕' 녹화는 소폭 개편된 내용으로 꾸며져 스튜디오에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천북 굴을 그대로 옮겨 놓아 '천북굴단지'에 온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MC와 출연진들은 팀을 나누어 생굴 시식을 건 굴 까기 대결을 펼치기로 했고, 이시영과 정시아는 AOA를 의식한 'SS' 팀을 결성했고, 초아와 민아는 'AA' 팀을 결성해 불꽃튀는 신경을 벌였다.

두 팀은 예사롭지 않은 꽃무늬 일바지와 장화까지 착용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팀별로 응원전을 펼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굴 인생 50년 만에 이런 대회는 처음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팀은 굴 명인의 생굴 까기 시범을 지켜본 후 본격적인 대결에 돌입했지만, 쉽지 않은 굴 까기에 모두 고전하며 오히려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쳤다. 굴 까기에 이어 두 팀은 굴 구이 시식을 두고 보양식 퀴즈도 벌였는데, 이시영만 정답을 맞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번외 대결로 이시영과 정시아의 '설맞이 굴전 부치기 대회'도 펼쳐졌다. 정시아는 "전을 정말 잘 부쳐 '전시아'라 불린다"며 주부 9년 차의 자신감을 내비쳤고, 이시영 역시 "나도 오늘부터 이시영이 아닌 전시영"이라고 맞서 흥미진진한 대결을 예고했다.

굴 까기, 굴 보양식 퀴즈부터 굴전 부치기 까지, 굴을 놓고 펼쳐진 대결의 승자는 28일 오후 6시 방송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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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