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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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김상중 "추위, 드라마의 가장 큰 역적"

기사입력 2017.01.25 14:29 / 기사수정 2017.01.25 14:3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김상중이 '역적'에 대해 말했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윤균상, 김상중,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김진만 PD가 참석했다. 

김상중은 "현재 우리 드라마의 가장 큰 '역적'은 추위다"며 "다행히도 아직 많은 역적들을 만나지 않아 잘 버티고 있다. 예전에 사극을 하고 나면 앞으로 사극을 안할 것이라 다짐하고 겨울에는 더더욱 안할 것이라 다짐했는데 겨울에 사극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중은 "처음 시놉시스를 받아보고 이건 울림이 있구나 싶었다"며 "타 방송사에서 시사 프로그램을 하며 늘 진실과 정의를 얘기하는데 드라마 속에서 진실과 정의를 얘기할 수 있는 대본이라 생각해서 이 겨울에 왕도, 영의정도 아닌 천민을 하게 됐다. 굉장히 뿌듯하고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며 코드가 잘 맞았다. 드라마 속에서 시국에 대한 이야기를 억지로 만들지는 않지만 드라마를 통해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줄 수 있는 드라마라 생각했다. 후회가 되지 않고 재밌게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에 박제된 인물이 아닌 1500년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홍길동을 재조명한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

tru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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