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김국진이 강수지의 한마디에 반응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국진과 강수지가 다른 팀으로 나뉘어 눈썰매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눈썰매장에서 두 팀으로 나누어 눈썰매 대결을 진행했다. 눈썰매를 타고 내려와 바가지를 들고 다시 올라가야 하는 방식이었다.
구본승은 팀원을 고르면서 연인인 김국진과 강수지를 갈라놨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짓궂은 멤버들의 장난으로 인해 적이 되어 만나게 됐다.
아무래도 김국진보다는 강수지가 더 힘들어 했다. 강수지는 오르막길을 뛰다가 갑자기 김국진을 향해 "잠깐 멈추세요"라고 외쳤다. 김국진은 강수지의 그 한마디에 본능적으로 멈췄다.
강수지는 숨을 고른 뒤 다시 뛰었다. 김국진은 강수지가 뛰자 그제야 움직였다. 강수지는 잘 뛰어 가는가 싶더니 또 멈춰 섰다. 김국진은 강수지가 뛰지 못하자 자동으로 같이 정지했다. 마치 영화 '늑대소년'에서의 송중기, 박보영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두 사람의 눈썰매 대결은 강수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멤버들은 김국진과 강수지의 사랑의 레이스를 부러운 눈길로 쳐다봤다.
김국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수지와의 대결에 대해 "이기기 참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렇게 멈춰달라고 막 하니까 귀여웠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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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