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의 중국 공연이 취소됐다.
조수미는 24일 자신의 SNS에 "저의 중국 투어가 취소됐음을 알립니다. 그들의 초청으로 2년 전부터 준비한 공연인데 취소 이유조차 밝히지 않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조수미는 "국가 간의 갈등이 순수문화예술분야까지 개입되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큽니다"라고 덧붙이며 한한령을 에둘러 언급했다.
조수미는 내달 19일 중국 투어를 준비 중이었으나 일방적 취소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한중 관계가 냉각화되면서, 한류를 제한하는 한한령 여파가 조수미의 공연에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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