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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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SF와 총액 310만 달러 스플릿 계약 공식 발표

기사입력 2017.01.24 11:25 / 기사수정 2017.01.24 11:4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황재균(30)의 에이전시가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황재균 에이전시 GSI(글로벌스포팅인터그레이션)은 24일 '"FA 황재균이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받아 25-인 로스터 입성에 성공하면 연봉 150만과 인센티브 160만 달러, 총 310만 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GSI 측은 "황재균은 안정보다 꿈을 택하기로 결심했다. 전 소속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에서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해 한국에 남기를 요청하였으나 어릴 적부터 꿈인 메이저리그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됐다"면서 "한살이라도 젊은 나이에 큰 무대에 도전해 야구 선수로서의 가장 큰 목표인 메이저리그 진출을 택했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메이저리그 입성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GSI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를 여러 명 파견해 황재균을 꾸준히 체크하고 있었다. 한국의 좋은 선수,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선수와 계약을 맺어 정말 기쁘다. 선발 경쟁에 바로 뛰어들 기회를 줄것이며, 선수가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기를 바란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충분이 판단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GSI는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11월 미국에서 열린 황재균의 쇼케이스에도 고위관계자 및 다수의 직원들이 참관해 선수에게 관심을 직접적으로 표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황재균은 오는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하루라도 빨리 미국으로 가 훈련에 매진하고 싶어 출국 일정이 바로 잡혔다"는 것이 에이전시 측의 설명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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