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황동주와 방송인 이영자가 핑크빛으로 '안녕하세요'를 적셨다.
23일 방송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게스트로 조충현 아나운서와 개그우먼 이수지, 배우 황동주가 나섰다.
황동주는 평소 이상형이 이영자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상형인 이영자와의 만남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런 황동주에게 화답하듯 이영자는 평소와는 달리 다소곳한 모습을 드러냈다.
황동주는 이영자에 대해 "그냥 좋은 것 같다"며 "웃을 때 가장 예쁘시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그런 황동주에게 이영자는 "6개월만 우리집에 가자"며 제안하는 등 핑크빛 기류를 드러냈다.
이어 첫 번째 사연은 전자제품 주변기기를 향해 유별난 집착을 보이는 아들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이 공개됐다. 신동엽은 "건담 등 다른 건 다 이해가 되는데 충전기를 100개씩 사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상당한 무게인 아들의 가방에는 충전기와 멀티탭 등 다양한 것들로 가득차 있었다. 취직도 하지 않고 오후 1,2시나 되서 일어나 전자기기만 사들이는 아들의 모습에 엄마는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사연은 158표를 받았다.
두 번째 사연은 낚시에 푹 빠진 초등학생이 주인공이었다. 그는 70cm 잉어를 낚은 적이 있을 정도로 남다른 낚시 솜씨를 자랑하는 영재. 실내 낚시터는 가끔 가고 주로 저수지 등을 찾아다니는 실력자. 문제는 제대로 숙제도 하지 않고 혼자 새벽에 낚시터에 가곤 했었던 것.
이갑철 프로를 만난 사연의 주인공은 눈물까지 흘리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갑철 프로는 낚시 시장이 블루오션임을 강조하며 사연의 주인공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격려했다. 이갑철 프로의 격려에 힘입어 사연의 주인공은 공부와 낚시를 모두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마지막 사연은 열 여섯살 연상의 남편이 왕처럼 군림해 힘들다는 어린 아내의 하소연이었다. 독박육아를 하는 아내를 돕지도 않고 제대로 된 경제권도 주지 않는 등 시청자들과 방청객들의 분노를 사는 사연이 공개돼 파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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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