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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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은위' 박정현, 따뜻한 우정의 눈물 '의리요정'

기사입력 2017.01.23 06:50 / 기사수정 2017.01.22 20:2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박정현이 의리요정의 면모를 보였다. 

22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강남과 박정현이 새로운 몰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작곡가 돈스파이크는 10년 지기 박정현을 몰카 타깃으로 의뢰했다. 돈스파이크는 무대 위에서와 달리 평소 덤덤한 성격인 박정현을 속이기 위해 만전을 다했다. 

돈스파이크는 오랜만에 만난 박정현에게 오른손이 불편하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초반 박정현은 "나이 때문이다"고 웃으며 넘겼지만 돈스파이크의 진심에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돈스파이크는 "피아노를 못 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고 박정현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모습으로 돈스파이크를 바라봤다. 박정현은 방송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말에 공감하며 윤종신과 같이 방송과 음악 활동을 하는 이가 부럽다는 말에 "우리와 다른 과인 것 같다"며 "바쁜 것에 기운을 두고 얻는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윤종신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윤종신은 박정현의 칭찬에 어쩔 줄 몰라했다. 

박정현은 돈스파이크에게 "넌 어떻게든 음악을 계속 할 것이다"고 격려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돈스파이크의 철없는 썸녀는 피아노를 요청했다. 박정현은 단호하게 "저희가 오랜만에 만났다. 죄송하다. 사적인 공감이라 조금 지켜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친구를 대신해 거절했다. 

그러나 돈스파이크는 썸녀의 애교에 넘어갔고 박정현은 "내가 다시 거절할까?"라 말하며 답답함과 동시에 멋진 모습을 보였다. 

박정현은 몰카 임을 안 뒤 "손이 정말 괜찮은 것이냐"며 돈스파이크의 손 상태를 가장 먼저 확인했다. 그는 "걱정을 안해도 돼서 다행이다"며 "아끼는 동생일 뿐 아니라 존경하는 뮤지션이다. 그런 돈스파이크가 피아노를 못친다는 것이 슬펐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정현은 돈스파이크에게 "양주 한 병으로는 안 될 것 같아"라며 애교 넘치는 인사까지 건네며 의리로 가득한 걸크러시 매력까지 선보였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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