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홍동희 기자]
[XP인터뷰①] 솔로가수 수빈에게 ‘달샤벳’이 보이지 않는 이유 에 이어...
달샤벳은 어느덧 7년차 걸그룹이 됐다. 2011년 데뷔 동기들 중 활발히 활동 중인 걸그룹은 ‘에이핑크’ 정도. 일부 멤버들의 교체와 탈퇴 등으로 현재 4인조로 재편되었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가요계에서 달샤벳은 꾸준한 앨범 활동을 통해 걸그룹 계보를 잇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달샤벳은 올해 재계약 등 여러 이슈들이 남아있다. 아이돌 그룹의 ‘마의 7년’이 도래한 셈. 아직 소속사에서는 재계약과 관련해 이렇다 할 소식이 들려오지는 않고 있지만 수빈의 의지는 단호하다.
“달샤벳이요? 평생 가야죠. 언니들 하고도 이미 약속했는걸요. 결혼해도 계속 달샤벳으로 활동하기로요. 4명이 다 시집가고 나면 그 때도 활동할 수 있겠죠.” (웃음)
달샤벳 멤버들은 수빈에게는 특별한 존재다. 최근 숙소 생활을 청산하고 각자 생활하고 있지만 중요한 사안들은 언제나 언니들과 상의한다고. 이번 솔로 싱글의 경우에도 멤버 언니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팀에서 막내이지만 어느덧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수빈은 ‘고참’이 됐다. 후배들을 만나면 여러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소속사 사무실 5층에 제 음악 작업실이 있는데요. 스케줄이 없으면 매일 회사로 출근을 하거든요. 계단을 오르면서 항상 3층에 있는 후배 걸그룹 드림캐쳐 연습실에 들려요. 멤버들 중에는 저랑 동갑내기도 있고, 제가 선배로 조언 해줘도 되나 싶기도 하지만 제 경험담을 자주 들려주거든요.”
이제 스물넷이 된 수빈은 연애,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솔직히 요즘 외로워요. 결혼도 기회가 되면 빨리 하고 싶은데, 연애가 먼저 시급한 것 같아요. 곡을 쓰고 앨범을 작업한다는 게 생각보다 바쁜 일이에요. 좋은 인연이 왔다가도 그냥 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마음에 드시면 대시를 해주세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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