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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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17점' 전자랜드, KCC 꺾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7.01.18 20:34 / 기사수정 2017.01.18 21:3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인턴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전주 KCC 이지스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KCC와의 홈경기에서 71-6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연승의 숫자를 3으로 늘리며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반면 KCC는 연패의 늪에 빠졌다.

1쿼터는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를 따내며 찬스를 만든 전자랜드의 리드로 이어졌다. KCC는 빈공에 허덕이다 7분 23초경 김지후가 팀의 첫 득점을 기록하며 2-7을 만들었다. 박찬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점수는 다시 2-9로 벌어졌다. 그러나 막판 최승욱, 송창용, 에릭 와이즈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추격했고, 전자랜드는 아이반 아스카의 막판 득점으로 18-12로 분위기를 지켰다.

이어서 KCC가 반격을 시작했다. 2쿼터 들어 송교창과 와이즈의 연속 득점과 라이온스의 자유투로 17-18까지 따라잡았다. 그리고 이현민의 3점슛으로 20-20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연달아 스틸에 성공한 전자랜드가 김지완, 커스버트 빅터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KCC가 23점에 묶여있는 사이 전자랜드는 빅터와 아스카가 5점을 합작했다. 29-25로 전자랜드가 전반 리드를 지킨 채 마무리됐다.

4점 차로 격차가 좁혀진 상황, 3쿼터 초반 아스카와 정병국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10점 차로 KCC를 따돌렸다. KCC는 와이즈와 송교창이 분전하며 41-42까지 따라붙었다. 시소 게임이 이어졌고, 최승욱이 득점하며 49-49 균형을 맞췄다. 박찬희가 막판 자유투 하나를 성공시키며 50-49으로 3쿼터가 마무리됐다.

마지막 쿼터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중반까지 정효근의 자유투, 빅터의 득점으로 54-55로 전자랜드가 앞서갔다. 정영삼의 자유투 득점과 정효근의 연속 득점으로 58-63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빅터가 막판 3점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전자랜드가 71-6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전자랜드는 외인 빅터가 17득점 3어시스트, 아스카가 13득점을 기록했고 정효근이 11득점, 박찬희가 10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KCC는 송교창이 12득점, 리오 라이온스가 10득점, 에릭 와이즈가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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