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쇼챔피언' AOA가 컴백 후 첫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8일 방송된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는 AOA가 마마무 볼빨간사춘기 빅뱅 악동뮤지션을 꺾고 1위에 올랐다.
이날 AOA 찬미는 "첫 1위를 했는데 정말 감사드린다. 생각을 못하고 있어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고 초아는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인대 파열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오른 유나의 모습이 인상적. 유나는 퍼포먼스 대신 의자에 앉아 무대를 소화했다. 설현은 인터뷰를 통해 "(유나는) 열심히 회복 중이다"고 현재 유나의 몸 상태에 대해 입장을 전하기도.
NCT127도 '무한적아'와 'Good Thing'으로 컴백을 알리며, 트렌디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한적아'는 NCT127 멤버들의 독특한 랩과 보컬이 인상적인 중독성 강한 어반 R&B 장르의 곡이다.
180도 콘셉트 변신에 성공한 CLC의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기존의 앙큼하고 상큼한 콘셉트 대신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도깨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씨엘씨 타이틀곡 '도깨비'는 좋아하는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과정을 여자 도깨비에 비유한 참신한 가사의 EDM 트랩 장르의 노래다.
소나무는 한층 사랑스러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신곡 '나 너 좋아해?'를 발표한 소나무는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와 달콤한 멜로디로 걸그룹 차별화를 꾀했다.
1년 반 만에 컴백한 헬로비너스의 색다른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미스테리어스'는 신비롭고 호기심이 많은 여성의 모습을 비밀 요원 콘셉트로 담아낸 경쾌한 팝 댄스 곡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AOA, 라비, 헬로비너스, NCT 127, CLC, 소나무, 펜타곤, 에이프릴, 우주소녀, 브로맨스, BP라니아, 아이(I), MIXX, 드림캐쳐, 바시티, 보너스베이비 등이 출연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BC 뮤직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