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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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재하 30주기, 추모 릴레이 동문음악회 연다

기사입력 2017.01.18 11:0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천재 싱어송라이터 故(고) 유재하의 사망 30주기를 맞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들의 추모 릴레이 공연이 개최된다.

'사랑하기 때문에'가 수록된 단 한 장의 앨범을 내고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줬던 故 유재하가 떠난 지 벌써 30년이 됐다. 당시 갑작스런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고, 유족들은 이 앨범의 수익금을 기반으로 실력 있는 신인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를 열기 시작했다. 

1989년 제1회 대회부터 2016년 제26회 대회까지 매년 11월 故 유재하의 기일 즈음에 열리는 이 대회는 조규찬, 고찬용, 유희열, 김연우, 강현민, 루시드폴, 이한철, 방시혁, 자화상(정지찬,나원주), 스윗소로우 등을 포함한 300여 명의 걸출한 싱어송라이터를 배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13년 24회 대회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인 '유재하 동문회'가 발벗고 나서 행사 진행부터 홍보까지 도맡아 진행했고, 그 결과 역대 최다인 482팀(1,500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후 유재하 동문회의 헌신과 노력으로 그 명맥과 명성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특별히 올해 故 유재하의 사망 30주기를 맞이해 그를 추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계획돼 있는데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유재하 30주기 추모 릴레이 동문음악회 공연'을 개최한다.

이는 한 달에 한 번,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유재하들이 릴레이 공연으로 2017년 한 해를 채워나가는 프로젝트로, 첫 번째 공연은 오는 20일, 최근 '길을 잃은 사람'을 발표한 아이리쉬 포크 밴드 '바드'의 박혜리 (14회 동상, 바드/두번째달)가 시작한다. 

다음 달에 열릴 두 번째 공연은 2월 24일 금요일, 인디씬에서 주목 받는 싱어송라이터 김거지 (22회 대상) 와 조영현 (23회 대상) 이 바톤을 이어받고, 세 번째 공연은 3월 24일 금요일, 최근 첫 정규 앨범 'Song for You'를 발표한 곽은기 (15회 금상) 와 KPOP스타 4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불러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이설아 (24회 금상) 가 진행하는 등 매월 1회씩 릴레이 공연이 예정돼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유어썸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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