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18 16:12 / 기사수정 2010.07.27 15:36
[엑스포츠뉴스 = 박재형] 건강에 좋은 황톳길이 펼쳐진 코스를 맨발로 맘껏 달리는 친환경 웰빙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선양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오는 5월 11일 대전시 대덕구 계족산 숲 속 황톳길 13km를 맨발로 걷고 달리는 '제3회 선양 마사이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전국에서 2,000여 명의 남녀노소가 참가하여 맨발 마라톤의 재미와 에코 힐링(eco-healing)을 경험한 선양 마사이 마라톤대회는 올해가 세 번째 대회이다.
참가자들의 폭발적 반응으로 선양은 계족산 숲길에 지속적으로 황토를 깔고 관리를 하면서 매월 맨발걷기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계족산은 전국적인 맨발의 명소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5월의 푸른 숲 속에서 부드러운 황토를 밟으며 기록과 상관없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맨발로 자연을 느끼는 이번 대회는 5,000명의 참가접수를 받는다. 선양 마사이 마라톤대회의 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masaimarathon.com 에서 할 수 있고, 참가신청기간은 2008년 4월 11일까지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13,000원이다. 단 10대와 20대는 참가비가 무료이다. 이 참가비는 1km마다 1,000원씩으로 책정되었으며 참가비는 참가자 개인명의로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부한다. 또한, 연말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영수증도 발행된다.
맨발 마라톤을 통해 본인의 건강을 챙기고 더불어 어려운 이웃까지 돕는 뜻깊은 마라톤대회가 될 것이다.
지난 2회에 걸친 대회에서 검증된 '마사이 마라톤 대회'는 숲, 황톳길, 맨발, 에코 힐링이라는 독특한 컨셉과 다양한 작품전시회, 문화공연, 주로 이벤트를 선보이며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 맨발문화축제이다.
이번 대회 하루 전날에는 마사이 마라톤 전야제도 계획하고 있다. 전야제에서는 맨발달리기와 걷기를 즐기는 전국의 맨발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맨발에 관한 주제로 강연도 듣고 특별한 경험담을 함께 나누는 세미나와 더불어 맨발 마라톤의 발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축하 프로그램으로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계족산은 맨발 걷기 명소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계족산 인근에는 장동 산림욕장, 계족 산숲길, 계족 산성, 산디 민속 마을와 같은 명소들이 자리 잡고 있어 마사이 마라톤 이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는 해외에서도 많은 외국인이 참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건강도 챙기고, 좋은 일도 하는 '일석이조'인 이번 대회가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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