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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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서준, 눈물 고백하는 고아라에 입맞춤 (종합)

기사입력 2017.01.17 23:0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박서준이 고아라에게 입을 맞추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0회에서는 삼맥종(박형식 분)이 아로(고아라)를 구했다. 

이날 축연 무대에 오르기 전 악기는 죄다 망가졌고, 축연 무대는 큰 위기에 빠졌다. 수호(최민호)는 북을 찢은 사람으로 반류(도지한)를 지목했지만, 반류는 박영실(김창완)의 명에도 북을 찢지 않았다. 다행히 우륵(김원해)은 대안을 생각해냈고, 축연 무대는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맥종과 태후(김지수)의 대화를 듣게 된 아로는 태후에게 붙잡혀갔다. 태후는 왕을 보았냐고 물었고, 아로는 "혹 지뒤랑이 폐하시라면, 보았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태후는 아로를 죽이라고 명했다.

그때 삼맥종이 나타나 아로를 보호했다. 축연 무대 후 파오(류재명)가 삼맥종에게 이를 알렸고, 삼맥종은 칼을 막아서며 "꿇어라. 네 주군이다"라고 밝혔다. 삼맥종은 태후의 반발에도 "이 아이는 신국의 왕을 위로할 수 있는 유일한 백성. 그러니 지켜야겠다"라며 "삼맥종이 아니라 진흥입니다. 이 나라의 왕"이라고 선언했다.

아로가 없어진 걸 알고 찾아다닌 선우(박서준). 선우는 삼맥종과 함께 오는 아로를 데리고 막문(이광수)이 묻힌 곳으로 향했다. 선우는 "네가 뭐라든 난 네 오라비로 살 거야. 그래야 내가 네 옆에 있을 수 있으니까. 그래야 널 지킬 수 있으니까. 널 지키는 게 내가 아직 살아있는 유일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후 각 화랑에게 한 명씩 낭두가 생겼다. 파오도 나이를 22살이라고 속이고, 삼맥종의 낭두로 들어갔다. 선우의 낭두는 단세(김현준)였다. 단세는 선우를 택한 이유에 대해 "다른 화랑의 낭두가 되면 진짜 섬겨야 되지만, 그쪽은 안 그래도 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선우는 "그럴 생각 없어. 너랑 난 같아. 이놈들이랑 너도 같고"라고 전했다.

아로는 삼맥종이 자꾸 입 밖으로 왕이란 말을 꺼내자 누가 들을까 우려했다. 이에 삼맥종은 "이거 혹시 날 걱정해주는 건가?"라며 "이런 기분이네. 진짜 날 알아주는 사람을 만난 기분이. 넌 모르지? 네가 나한테 얼마나 소중하고 절실한지"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아로에겐 선우뿐이었다. 아로는 선우를 찾아와 "왜 나 피해요? 의원실 쪽으로도 안 오고"라며 서운해했다.

그러던 중 선우는 연습 도중 낙마했고, 아로는 "나 속에 있는 말도 못했는데 이러는 게 어딨어. 오라버니가 오라버니가 아니어서 좋다고 아직 말도 못 했는데, 이런 내 마음이 미칠 것 같아서 말도 못했는데"라며 오열했다. 하지만 그때 선우가 일어나 아로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수호는 반류가 북을 찢지 않았다고 확신했다. 사이는 안 좋지만, 누구보다 반류를 잘 알고 있는 수호였다. 하지만 그때 수호는 그날 밤 반류와 수연(이다인) 사이에 있었던 일을 떠올렸고, 수연 앞에서 반류를 때렸다. 하지만 수연은 또 수호의 머리를 내리치고 반류를 데리고 나갔다. 이후 수연은 수호에게 자신이 반류의 엉덩이를 만진 거라고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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