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작된 도시'의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이 완벽한 팀플레이로 영화 속에서 보여줄 조화를 기대케했다.
17일 오후 9시 네이버에서 생중계된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박광현 감독이 함께 했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등 충무로 기대주들의 조합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박광현 감독은 세 명의 조합에 만족을 표했다.
이날 박광현 감독은 "저도 한 명의 관객으로서 늘 신선한 조합을 보고 싶다. 기존의 흔한 조합을 배제하는 것을 고민했다"고 캐스팅 과정을 전했다.
이어 "심은경 씨와 안재홍 씨는 생각했었고, 지창욱은 뜻밖의 발견이었다"면서 "영화계에서만 (인물을) 찾다가 어느 날 고개를 살짝 돌렸을 때 눈빛이 좋은 남자를 봤다. 이렇게 결합을 시켜놓고 보니 정말 근사하고 신선한 느낌이었다. 만족스럽고 뿌듯하다"고 얘기했다.
'조작된 도시'로 첫 스크린 출사표를 던진 지창욱은 한 순간에 살인자로 몰리게 되는 인물 권유 역을 맡았다. 지창욱은 "맞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그동안은 사실 누군가를 때리고 벌을 주는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그 때만 해도 사실 때리는 장면을 하다 보면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에 차라리 맞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맞아보니까 때리는 게 낫더라"고 웃었다.
또 박광현 감독도 "액션을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대역도 없이 너무나 잘했다"면서 지창욱을 칭찬했다.
심은경은 대인기피증 초보 해커 여울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스모키 메이크업 등 강렬한 모습으로 무장한 심은경은 무비토크에서 선물한 '다크미'라는 이름의 즉석밥을 선물받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생방송 중 아낌없이 하트를 날리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지창욱은 "심은경 씨는 진짜 여울 같았다. 촬영장에서 눈을 잘안 마주치더라"고 얘기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두 사람의 눈맞춤을 제안했고, 이내 어색하게 눈을 맞추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 역을 맡은 안재홍은 "폭파를 정말 해보고 싶었다"고 웃으며 "재미있게 했다"고 웃었다. 또 "인터넷 용어 같은 것을 많이 사용하면서 데몰리션 캐릭터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고 준비했던 과정을 함께 덧붙였다.
안재홍은 무비토크에서 선물해 준 가죽 재킷을 입고 하트를 발산하며 남다른 팬서비스로 즐거움을 함께 안겼다.
지창욱과 심은경, 안재홍은 하트 발산, 노래 부르기, 니킥, 셀카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한 시간 동안 팬들과 소통했다.
'조작된 도시'가 보여줄 새로운 영상들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아지고 있다. 박광현 감독은 "어릴 때부터 정말 영화를 좋아했는데, 새로운 것에 항상 열광했었다.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것을 선물해주고 싶었고,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켜봐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조작된 도시'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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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