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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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지원사격' 씨엘씨, 포미닛 빈자리 채울까(종합)

기사입력 2017.01.17 16:1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씨엘씨가 현아의 지원사격을 받고 강렬하게 변신해 컴백했다. 

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CLC(씨엘씨) 다섯번째 미니앨범 'CRYSTYLE'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씨엘씨는 상큼한 콘셉트를 벗고 강렬하고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승희는 "2017년 새롭게 앨범을 냈다. 이 앨범을 통해서 음악적으로 변화했고, 콘셉트도 많이 변화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우리도 기대하고 준비한 앨범이다. 하고 싶었던 콘셉트였다. 180도 변한만큼 데뷔 때보다 더 떨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신곡 '도깨비'와 관련, 유진은 "주변에서 중독성이 강하다고 말하더라. 멤버 모두 마음에 들어한 콘셉트"라고 말했고, 예은은 "가이드곡을 듣자마자 정말 마음에 쏙 들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씨엘씨는 "연습생 때부터 이런 (강렬한) 콘셉트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회사에 많이 어필했고, 또 받아들여주셨다. 귀여운 콘셉트, 센 콘셉트를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소속사 선배 현아가 작사, 헤어, 메이크업, 표정, 제스처까지 다 디렉팅해준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승연은 "현아 선배님께 너무 감사하다. 이번 무대에서 멋지게 이 콘셉트를 소화해내고 싶다"고 말했고, 권은빈은 "용돈을 탈탈 털어 짜장면을 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새로운 센터 손의 검은 립 메이크업 역시 현아의 조언 덕에 도전하게 된 콘셉트라고. 손은 "소속사 선배 현아가 내게 '검은 립스틱이 잘 어울릴 것 같다. 자신있게 도전해봐라'고 말해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위해 이효리, 엄정화, 현아 등의 무대를 참고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하지만 씨엘씨의 새로운 콘셉트가 포미닛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도 있었던 것이 사실. 이와 관련, 예은은 "데뷔 초부터 포미닛이 롤모델이었고, 같은 소속사였던만큼 비슷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은 연습생 때부터 강렬한 콘셉트를 바라왔다며 "정말 자신있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포미닛 해체 이후 소속사를 대표하는 간판 걸그룹의 부재를 겪어야 했다. 하지만 상큼함을 벗고 강렬하게 돌아온 씨엘씨는 포미닛의 빈자리를 채우는 놀라운 퍼포먼스로 걸그룹 판도의 새 반향을 예감케 했다. 

한편 씨엘씨 타이틀곡 '도깨비'는 좋아하는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과정을 여자 도깨비에 비유한 참신한 가사의 EDM 트랩 장르의 노래다. 씨엘씨는 17일 MBC 뮤직 '쇼챔피언'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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