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대전 시티즌이 골키퍼 김기용과 이영창을 영입해 뒷문 강화를 노린다.
김기용은 장훈고-고려대 출신으로 2013년 부산아이파크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191cm에 84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는 김기용은 안정감 있는 볼 처리와 빌드업이 강점인 선수로 평가받는다.
김기용은 "전지훈련부터 진가를 발휘해, 최대한 많은 출전기회를 갖는 것이 목표다. 대전시티즌의 2017년 클래식 승격에 일조할 수 있도록,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능곡고-홍익대를 거쳐 2015년 충주에 입단한 이영창은 데뷔 해에는 3경기 출장에 불과했지만, 이듬해인 2016년 27경기에 출장하며 진가를 드러냈다. 기본기와 순발력이 뛰어난 선수로, 넓은 활동 반경을 가지고 있으며 빌드 업 능력도 우수하다.
이영창은 "올해는 대전시티즌 20주년의 의미 깊은 해라고 들었다. 선수단 모두가 한 마음으로 승격을 바라고 있다. 나 역시 올 시즌 잘 준비해서 팀이 승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은 이영창, 김기용의 영입으로 2017시즌 골키퍼 보강을 완료 했으며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대전 시티즌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