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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도시' 지창욱·심은경·안재홍, 3人 3色 스타일링의 신세계

기사입력 2017.01.17 09:50 / 기사수정 2017.01.17 10:1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가 배우 심은경, 안재홍 세 배우의 특별한 스타일 도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게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 역을 맡은 지창욱은 게임 속 전투 의상부터 후줄근한 트레이닝복, 죄수복과 가죽점퍼까지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게임과 현실의 180도 상반되는 반전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온라인 게임 내에서는 치밀한 전략을 구사하는 완벽한 리더로 게임 속 전투 의상을 완벽히 소화해낸다면 현실에서는 PC방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백수로 부스스한 헤어스타일과 늘어진 티셔츠를 통해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더한다.


여기에 한 순간에 살인자로 조작되며 위기를 맞이한 순간의 모습부터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실체를 풀어 나가는 권유의 활동성을 강조하면서도 심플한 멋을 더하는 의상은 극중 지창욱이 선보이는 새로운 스타일링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또 대인기피증 초보 해커 여울 역을 맡은 심은경은 이제껏 볼 수 없던 거친 헤어스타일과 스모키 화장, 핫팬츠 등 강렬한 스타일링으로 다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만화 캐릭터 같으면서도 현실 세계에 있을 법한 인물의 중간 지점을 찾아내기 위해 박광현 감독과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심은경은 몇 번의 의상 피팅 및 메이크업 테스트를 통해 은둔형 해커 여울의 캐릭터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

특히 "비주얼적으로 신경 쓴 캐릭터가 처음이라 촬영 하면서 재미있고 신선했다"며 새로운 변신에 대한 소감을 전한 심은경은 기존 한국 영화 속 전형적인 해커와는 차별화된 매력의 독특한 개성의 캐릭터를 통해 극에 특별한 재미와 몰입을 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권유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반격에 합류하는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 역의 안재홍은 독특한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유쾌한 매력의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다.

쉽게 소화하기 힘든 귀걸이와 목걸이를 비롯 특수 부분 가발까지 준비하며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안재홍은 "실제 촬영 현장의 스태프들을 보면 본인만의 스타일을 지닌 분들이 많이 계신다. 데몰리션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멋이 확고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실제 현장 스탭들의 모습을 참고한 독특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생생한 매력이 결합한 새로운 범죄액션으로 기대를 더하는 '조작된 도시'는 2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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