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20회로 본편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번외편으로 안방을 찾는다. 김사부의 첫사랑이 주제다.
17일 방송하는 '낭만닥터 김사부'는 20회 종영 이후 번외편을 담는다. 흔히 연장을 택하지만 강은경 작가는 연장 대신 번외로, 드라마의 완성도에는 손대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이야기를 준비한 것.
'낭만닥터 김사부' 번외편 '김사부의 첫사랑'은 말 그대로 그의 첫사랑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본편은 로맨스에 치중하지 않고 '의사'와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지만 보너스 격인 번외편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도 다뤄주는 것.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 번외편에는 배우 김혜수가 특별출연한다. 20회 말미 등장해 김사부와 의미심장한 미소와 인사를 나눈 그의 모습은 단연 시선을 '강탈'했다. 몇 초의 순간이었지만 온라인을 달굴 정도로 두 사람의 분위기는 압도적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한석규의 '멜로눈빛', 김혜수의 우아한 아우라가 브라운관 너머로 느껴졌다. 김혜수의 특별출연은 한석규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영화 '닥터봉'에서는 바람둥이 치과의사와 작사가로 만났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17일 오후 10시 번외편이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